獨 매체의 전망, “산초, 도르트문트 떠나기 위해 소란 일으키지 않을 것”

2020-07-3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는 자신의 이적에 크게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키커>는 30일(한국시간) “산초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를 떠나기 위해 소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고, 적임자로 산초를 점찍었다. 측면에 활기와 무게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도르트문트는 주축 선수인 산초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1억 파운드(약 1512억) 이상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의지다.

아무리 자금력이 있는 맨유도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1억 파운드 지불을 힘들다는 뜻을 보이고 있어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초가 맨유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해 이적료 인하 등의 결과물을 이끌어 낸다면 협상이 순조롭게 흘러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분석이었다.

하지만, 산초는 그럴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이적에 크게 개입할 마음이 없어 보이고 물이 흘러가는 대로 맡겨 둘 심산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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