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라우타로 쐐기골’ 인테르 2위 탈환, 나폴리는 UCL 16강 우려

2020-07-29     이형주 기자
중거리슛 원더골을 뽑아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인터 밀란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2위를 탈환하며 마지막 38라운드에서 3위 아탈란타 BC와 순위 결정전 같은 경기를 벌이게 됐다. 나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16강 2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우려가 커졌다.  

경기 초반 인테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비라기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담브로시오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나폴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폴리타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지엘린스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한다노비치가 쳐 냈다. 

나폴리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인시녜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폴리타노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한다노비치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인테르가 앞선 채 종료됐다. 

인테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8분 하프 라인 앞의 라우타로에게 공이 연결됐다. 라우타로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인테르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7분 인테르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에릭센이 슈팅을 감아찼지만 골키퍼 메렛이 막았다. 이후 인테르가 한다노비치 골키퍼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고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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