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역전승' 박경완 대행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이겼다" [인천 S트리밍]

2020-07-21     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 대행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서 8-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승부는 9회말에 결정됐다. 6-7로 패색이 짙어가던 9회말 선두타자 최준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가 남았다. 이때 최정이 상대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가 생겼다. 이후 로맥이 김원중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후 박경완 감독 대행은 "로맥의 결정적인 홈런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대행은 "6회 실점한 부분은 투수 교체 판단을 잘못한 내 미스"라고 자책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모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특히 중간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행은 "오늘 경기는 팬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항상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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