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신현준 前매니저 “스태프한텐 잘하는데 매니저에게 박해”

2020-07-16     박재호 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갑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신현준에게 13년간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매니저 김모씨와 2015~2016년까지 함께 일했다는 매니저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전 매니저는 신현준에 대해 “유달리 현준이 형 같은 경우는 매니저들에게 박한 거 같다. 다른 스태프들한테는 정말 잘하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작진이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그는 “동생처럼 느끼는...자기가 뭐라고 하면 다 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신현준 매니저가 20명 가까이 바뀌었다는데”라고 묻자 그는 “정확한 건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은 확실히 오랫동안 해왔다. 그리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여러 번 바뀌었다. 20명 가까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현준 모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나도 장 심부름도 보고 동네에서 이것저것 찾아와달라. 자기 데리러 와달라는 것도 많이 했다. 그리고 나서 돌이켰을 때 오는 자괴감이라든지 그런 건 있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를 그만두게 된 이유로는 “복지나 4대 보험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현준이 형이 안된다고 해서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지금은 택배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이후 신현준 측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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