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비상, “길모어 최대 4개월 아웃”…램파드 감독 컨펌

2020-07-11     이형주 기자
빌리 길모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이 빌리 길모어(19)의 장기 부상을 알렸다. 

첼시 FC는 오는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10일 현재 3위 첼시는 현재 살얼음판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맨시티 징계 시 변동 가능)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4위 레스터 시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첼시는 레스터, 맨유, 울버햄튼에 각각 승점 1점, 2점, 8점 앞선 상태지만,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악재를 만났다. 최근 램파드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며 팀의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한 빌리 길모어가 부상을 당한 것. 최대 4개월 결장도 가능할만큼 부상 정도도 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셰필드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길모어가 오늘 오전 무릎 수술을 받았다. 아마 3개월에서, 최대 4개월 정도 스쿼드에서 이탈할 것 같다. 매우 안타깝다. 어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길모어는 올 시즌 적지 않은 것들을 이뤄냈다. 난 빠르게, 건강히 복귀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은골로 캉테가 잔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원래 주전인 조르지뉴는 최근 중용을 받지 못함에 따라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셰필드전을 비롯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램파드 감독의 최고 고민이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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