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투입+돋보인 움직임’ 손흥민, 본머스전 평점 6.2점

2020-07-1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본머스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4위 진입은 점점 멀어져갔다.

답답했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수비에 치중하면서 본머스의 공격을 막는데만 집중했다. 오죽했으면 케인까지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가담할 정도로 공격 부분에서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공격에 힘을 실었고 속도가 붙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세밀한 작업이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본머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특유의 장점인 스피드로 토트넘에 속도를 불어넣었고, 역습에서 십분 활용됐다.

이와 함께, 크로스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정확도를 보여주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8점의 얀 베르통언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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