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하성 제외' 키움, 이정후 데뷔 선발 4번 타자 출전 [고척 S탠바이]

2020-07-08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박병호와 김하성이 제외됐고, 이정후가 데뷔 첫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손혁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전병우(1루수)-서건창(2루수)-이정후(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주형(3루수)-박준태(우익수)-박정음(중견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문성현이 오른다.

고척 삼성전을 앞둔 손혁 감독은 "최근에 KT전 마지막 경기도 그렇고 불펜이 나가면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하다 보니 야수 코치와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야기가 나왔다"며 "많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다들 잔부상과 피로도가 있다"고 라인업에 변화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박병호와 김하성의 경우에는 부상이 아닌 피로도에 의한 휴식이다.

이정후는 데뷔 첫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게 됐으며, 전병우 또한 데뷔 첫 2번 타자로 뛰게 됐다. 손 감독은 "그동안은 박병호라는 4번이 있어서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이)정후가 기분 좋게 4번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때는 4번에서 쳤다고 하더라. 워낙 클러치 능력이 좋은 선수고, 장타력도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문성현에 대해 "지난 등판에서도 2이닝을 던졌고, 오늘은 2~3이닝, 50구 정도를 던질 예정"아라며 "선발 경험도 있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다. 도망가는 스타일이 아닌 선수고, 스트라이크 근처에 많이 던지는 투수가 한 번에 무너질 확률이 적다. 문성현이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키움은 전날 3이닝을 던진 윤정현을 1군에서 말소하고, 박승주를 콜업했다. 허정협은 발등에 타구를 맞아 휴식을 취한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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