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케이타, 코로나19 양성반응…"격리 치료중"

2020-07-05     박승환 기자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행사에서 노우모리 케이타 선수를 지명하고 있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노우모리 케이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손해보험 구단은 5일 "케이타가 지난 2일 국내로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입국 직후 해당 선수와 접촉한 배구단사무국 직원 등 3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선수 숙소를 즉시 방역조치한 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케이타는 지난 2일 세르비아에서 입국 후 배구단 선수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숙소에서 혼자 머물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입국 당시 코로나 관련 무증상이었으나 입국자 검역절차에 따라 3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진단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케이타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타는 지난 5월에 열린 2020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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