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화려한 선방 쇼’ 윤평국, “차분하자고 스스로에게 주문한 것이 주효”

2020-07-0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광주)=반진혁 기자]

윤평국이 경기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광주FC는 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포시민축구단과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6강에 진출했고 강원FC와 대결한다.

윤평국은 이날 광주의 골문을 지켰다. 비록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간간히 선방 쇼를 통해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도 김동철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광주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평국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득점을 많이 했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국엔 이겨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 뛸지 모르니까 게을리하지 않고 준비했던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출전을 위해 틈틈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승부차기 선방에 대해서는 “템포를 찾지 못해서 힘들었다. 마지막에 차분하자고 스스로에게 주문했고, 방향이 그쪽으로 와서 운이 좋게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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