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도 비관, “바르사 우승 어려워졌다…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2020-07-01     이형주 기자
세르지오 부스케츠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지오 부스케츠(31)도 현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사는 한 경기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로 밀린 2위에 머물렀다.

만일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이 오는 3일 헤타페 CF전을 잡는다면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진다. 현재 바르사는 동률 시 순위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상대 전적에도 뒤지는 상황. 실질적으로 5점 정도의 차이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잔여 경기가 6경기임을 고려할 때 우승이 어려워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우승 레이스가 많이 어려워졌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매우 어려워보인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우리는 레알에 너무도 큰 어드밴티지를 허용했다. 또한 레알이 너무 잘 하고 있기에 현 상황에서 승점을 잃을 확률이 적어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술적 가능성이 남아있을 때까지는 싸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AT 마드리드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또한 두 번의 페널티킥은 우리를 징벌했고 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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