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평가’ 에브라, “솔샤르 덕분에 맨유 DNA 돌아왔어...우승은 시기상조”

2020-07-0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에브라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에 대해 평가한 내용을 전했다.

에브라는 “내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는 맨유의 DNA가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결과가 좋고, 우승에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럴 때는 아니다”며 “하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 만족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맨유는 시행착오를 겪은 후 솔샤르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많은 질타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자원인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시알, 폴 포그바와 다니엘 제임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면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맨유는 재개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고, 리그 4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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