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불안’ 세티엔 감독, 셀타 비고전 무승부 이후 경영진과 ‘면담’

2020-07-0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키케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 경영진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일(한국시간) RAC1의 정보를 인용해 “셀타 비고와의 경기 이후 세티엔 감독은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 오스카 그라우 CEO, 에릭 아비달, 하비에르 보르다스 디렉터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은 세티엔 감독을 지지하는 뜻을 밝혔지만, 셀타 비고전에서 벌어진 마찰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바람 앞에 등불이다.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경기에서 그러지 못하면서 리그 우승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뒤져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일부 코치들이 세티엔 감독에게 전술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가 에데르 사라비아 수석코치를 무시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더 무거워졌다.

이로 인해 세티엔 감독의 입지 불안설이 고개를 들었다. 벌써부터 사비 에르난데스를 후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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