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과 협업’ 미냐노 피지컬 코치도 발렌시아 떠났다

2020-07-01     이형주 기자
하비에르 미냐노 전 A대표팀 피지컬 코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하비에르 미냐노 전 대한민국 A대표팀 피지컬 코치도 발렌시아 CF를 떠났다. 

미냐노 피지컬 코치는 선수들의 몸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코치다. 지난 2018년에는 우리 한국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재직, 토니 그란데 수석 코치와 함께 신태용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격파하는 ‘카잔의 기적’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미냐노 코치는 A대표팀 이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요청으로 2019년 발렌시아 CF로 합류했다. 이후 발렌시아에서 재직했다. 하지만 이번에 셀라데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셀라데스 감독 사단인 미냐노 코치 역시 팀을 떠나게 됐다. 

1일 스페인 방송 <무비스타>의 크리스티나 베아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셀라데스 감독, 오스카르 알바레스 발렌시아 수석코치,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훈련장에 도착했다. 그들이 도착하기 이전 세사르 산체스 단장도 훈련장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라고 전했다. 

미냐노 코치의 추후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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