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로이 킨의 조언, “포그바, 팀의 중요 자원 되고 싶다면 꾸준해야”

2020-06-2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친정팀 후배 폴 포그바(26)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포그바에게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로이 킨의 조언을 전했다.

로이 킨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면 관건은 꾸준함이다. 2~3주에 한 번씩 경기에 출전해 마법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반짝 활약이 아닌 계속해서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이 이뤄져야 맨유가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다. 포그바는 능력 이상의 선수다. 시간은 많다. 아주 재능 있는 소년이다”고 잠재력을 인정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포그바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강제 휴식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재개를 앞두고 지난 1월 맨유에 합류해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포그바는 페르난데스와 함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전진 패스 등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팀 2, 3선에 활기와 무게를 불어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포그바가 페르난데스와 기대 이상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맨유는 4위권 진입을 위한 원동력을 얻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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