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양의지, 많이 좋아져…완쾌까지는 조금 더 봐야" [수원 S트리밍]

2020-06-24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양의지,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

양의지는 지난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의지는 지난 19일 이석증으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며칠 휴식을 취한 양의지는 22일 다시 1군에 등록됐고, 복귀와 동시에 보란듯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24일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의 상태에 대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포수 세 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보다는 좋아졌다. 어지러운 부분은 없어졌다"며 "치료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팀에 기여하는 영향이 큰 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NC는 걱정을 덜게 됐다.

지난해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손상으로 큰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은 점차 수비 횟수를 늘려갈 전망이다. 이 감독은 "풀타임 수비에 출전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 주 2회만 수비에 나서고 있는데, 나성범도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성범이 주 3회 정도만 수비에 나서도 지명타자로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수비를 하는 것에 이상을 느끼지 않고 있다. 몸 상태가 적응이 된다면, 조금씩 수비를 늘려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NC 다이노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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