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서 동료로” 윤계상·이하늬, 7년 열애 끝 결별(종합)

2020-06-11     이서린 기자
윤계상과 이하늬가 결별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연예계 장수 커플이었던 윤계상과 이하늬가 결별했다.

윤계상,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하며 8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만큼 큰 관심을 받았지만 결별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2016년 4월 윤계상이 이하늬를 SNS 팔로우 명단에서 삭제하며 결별설이 나왔다. 당시 소속사 측은 “윤계상의 실수였다.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 해 9월에는 이하늬의 SNS 글로 결별설이 불거졌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이었지만 결별설까지 이어졌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두 달 후 필리핀에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돼 결별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결별설은 ‘진짜’였다. 윤계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이하늬와 결별 후 전속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끈 국민그룹 god로 1999년 가요계에 데뷔한 윤계상은 가수 활동 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트리플' '최고의 사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태양은 가득히' '라스트' '굿와이프' '초콜릿' 등에 출연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악역 장첸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에서도 인정받았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하늬는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상어'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에 출연했다. 영화 ‘극한직업’ ‘타짜: 신의손’에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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