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멀티골 작렬’ 이동국의 만족, “대량 득점 승리 기분 좋아”

2020-06-06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서울월드컵경기장)=반진혁 기자]

이동국이 대량 득점 승리에 만족했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에 강원전 패배를 극복했고,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이동국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을 위해서는 오늘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원정을 와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득점 이후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세레머니를 시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해외 생활하면서 느낀 부분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를 다 살리지 못해 아쉽다. 대량 득점을 통한 승리를 거머쥐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2009년 이전과 그 이후의 전북은 다른 컬러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패배가 많았던 팀이 최근 10년 동안 주도를 하고 많은 승리를 따냈다. 상대가 두려워하는 팀이 됐다는 것에 좋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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