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랙 라이브즈 매터’ 동참 “인종차별·폭력 NO”

2020-06-04     박재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이어갔다.

현재 미국 전역에선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 중이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해시태그 캠페인, 하루 동안 일손을 내려놓고 연대해 인종차별에 저항하자는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 등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이디 가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퀸시존스 등 문화계 유명 인사들도 인종차별 캠페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니버설, 캐피톨뮤직그룹 등 미국 최대 음반사들은 2일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을 펼쳤다.

국내 연예인들의 캠페인에 동참도 줄을 잇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보아, 비, 티파니, 에릭남, 태양 등도 SNS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 데뷔 7주년을 앞두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BTS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사진=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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