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데려가세요’ PSG T.실바, 밀란에 자신을 역제의

2020-06-04     이형주 기자
티아고 실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센터백 티아고 실바(35)가 AC 밀란으로 다시 돌아갈까.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는 4일 “파리 생제르망 FC의 주장인 실바가 에이전트를 통해 옛 소속팀인 AC 밀란에 자신을 역제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에게 있어 밀란은 좋은 기억이 있는 클럽. 실바는 2012년 PSG로 합류하기 전까지 3년 간 밀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0/11시즌에는 밀란의 세리에 A 우승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견인했는데, 이는 2020년 현재도 밀란의 마지막 리그 우승으로 남아있다. 

실바는 PSG 합류 후 7번의 리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 주역이 되는 등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입지가 극도로 줄어든 상황이다. 이번 여름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미리 소속팀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밀란은 RB 라이프치히의 단장 랄프 랑닉을 데려온 뒤 팀 스쿼드 개편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대적 고령인 실바를 영입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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