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그리즈만+수아레스 삼지창 활용 가능’ 세티엔 감독은 ‘미소’

2020-06-0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에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복귀하면서 키케 세티엔 감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세티엔 감독은 지난 3월 이후 훈련에서 바르셀로나 팀 전체를 이끌고 있다”며 “여기에는 수아레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수아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메시와 함께하는 MSG 삼지창을 자주 활용하지 못했다”며 “특별한 변경 사항이 없다면 남은 경기에서는 기회가 생겼다”고 공격력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고 재활에 매진하면서 세티엔 감독은 메시와 그리즈만이 어우러지는 MSG 삼지창을 자주 활용하지 못했다.

당초에 수아레스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 결정됐지만,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경기 출전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MSG 활용이 가능해진 세티엔 감독은 미소를 짓고 있다. 향상된 공격력으로 현재 순위 1위를 굳건하게 지켜 리그 우승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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