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메시의 한숨, “같은 시즌이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

2020-05-2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한숨을 내쉬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메시가 아디다스와 코로나 여파에 대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메시는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세계적인 유행병이 일어날 수 있지만, 현재 같은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끼쳤다”고 코로나 여파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는 축구계를 휩쓸었다. 각국 리그가 개막 연기, 중단을 결정하면서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입장,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하면서 많은 팀들이 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축구계 시계가 움직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은 독일 분데스리가가 16일을 기점으로 재개를 결정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6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메시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기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재개가 되면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 전에 준비할 시간이 있고, 부상을 입었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회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즌이지만, 모든 팀, 선수들이 다른 경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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