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퍼스트' 스트레일리 "내 승리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 [부산 S트리밍]

2020-05-26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내 승리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

스트레일리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유독 사직구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13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스트레일리는 최고 148km 빠른 직구(51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37구)-체인지업(7구)-커브(2구)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후 스트레일리는 "지난 경기들을 분석해봤을 때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고, 오늘은 무조건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임했다"며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일리는 "승리를 얻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내 승리보다는 항상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이고 최선을 다해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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