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EPL, 실레선→아약스?’ 골키퍼 연쇄이동 가능성 대두

2020-05-25     이형주 기자
안드레 오나나(좌측)와 야스퍼르 실레선(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골키퍼 연쇄이동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야스퍼르 실레선 골키퍼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상태다. 그들은 실레선 골키퍼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가 실레선 골키퍼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나나는 지난달 29일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를 통해 “이제는 새로운 단계를 밟을 때”라며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그의 행선지는 토트넘 핫스퍼 등 EPL 클럽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 골키퍼를 구해야 하는 아약스 입장에서 실레선보다 좋은 매물은 없다. 실레선 골키퍼는 지난 2016 FC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아약스에서 6년 간 활약한 바 있다. 좋은 실력에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이 아약스에 매력적이다. 

실레선 골키퍼의 좁아진 입지도 이적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레선 골키퍼는 지난 2019년 놀베르투 네투 골키퍼와의 스왑딜로 발렌시아 CF 유니폼을 입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발렌시아는 하우메 도메네크라는 수준급 골키퍼를 가지고 있어 실레선을 판매해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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