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원으로 전락’ 케파, 발렌시아에서 관심...네투 영입 여부가 '변수'

2020-05-2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발렌시아가 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네투(30, 바르셀로나)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네투 영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사 여부에 따라 케파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변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티보 쿠르투아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첼시는 골키퍼 보강에 열을 올렸고, 지난 2018년 당시 최고 이적료로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의 첼시 데뷔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선방률이 떨어지는 등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백업 골키퍼로 밀려났다. 최근에는 윌리 카바예로에게 골문 주인 자리를 빼앗기면서 고개를 숙였다.

케파의 부진에 한계를 느낀 램파드 감독은 처분과 함께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렌시아가 케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6월에 영입한 야스퍼 실레센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골키퍼 보강에 착수한 것이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우선순위는 네투다. 영입 성사 여부가 케파의 거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투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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