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명훈, 부친상...폐암 투병 끝 별세

2020-04-15     이서린 기자
배우 박명훈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명훈이 오늘(15일) 부친상을 당했다.

15일 박명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박명훈의 부친은 폐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명훈은 ‘기생충’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투병 중인 부친을 배려한 봉준호 감독이 극비리에 진행된 ‘기생충’ 스태프 시사회에 부친을 초대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박명훈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영화광이다.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 팬이기도 하다. 올해 80세가 넘으셨는데 젊었을 때 영화배우를 하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 예전에 연극 무대에 설 때 내게도 '넌 영화는 안 하냐'고 하셨다"고 밝혔다.

박명훈 부친의 빈소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사진=SNT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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