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가족’ 원로배우 윤석오,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74세

2020-04-13     이서린 기자
원로배우 故 윤석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한지붕 세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로 배우 윤석오가 세상을 떠났다.

윤석오는 지난 12일 오전 9시 13분 사망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올해 초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故 윤석오는 1966년 연극배우를 시작해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고인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아파트’, ‘임꺽정’, ‘제4공화국’, ‘한지붕 세 가족’ ‘용의 눈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된 국민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아비와 친하게 지낸 복덕방 ‘윤사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故 윤석오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시 구로구·금천구 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5년 12월에는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로 약 한 달간 업무를 봤으며 2008년 1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민주당 해당 직위에 재차 임명됐다.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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