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이토, 코로나19 치료 후 퇴원 “폐 끼쳐 죄송하다”

2020-04-05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속의 이토 하야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 ‘교도통신’ 등은 5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했던 이토 하야타가 이날 퇴원했다.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분간은 자택 대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토는 팀 동료인 후지나미 신타로, 나가사카 겐야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식사 자리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나미와 나가사카는 아직 입원 중이다. 

이토는 구단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비롯해 야구계에 종사하는 모든 문들에게 페를 끼쳐 정말 죄송했다. 프로야구선수로서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야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당초 3월 20일 개막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 차례 연기된 상황. 현재는 5월 개막이 목표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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