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Tview] '2002 레전드' 김태영·최태욱, '뭉쳐야찬다' 출격…안정환 인맥 둥원

2020-04-05     박재호 기자
'뭉쳐야 찬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2002년 월드컵 영웅 김태영과 최태욱이 '어쩌다FC'를 찾아온다.

5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전 대표팀의 코치였던 레전드 철벽 수비수 김태영과 현 대표팀의 코치이자 플레이메이커 최태욱이 ’어쩌다FC'의 팀 전력 증진을 위해 나선다. 2002 레전드들의 연이은 코칭 행렬로 감독 안정환의 인맥 FLEX(플렉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황선홍, 설기현, 김병지에 이어 2002 레전드가 ‘어쩌다FC' 일일 코치로 찾아왔다며 전설들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축구계 탑클래스들의 연이은 방문 소식에 정형돈은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위치가 어느 정도야”라며 안정환의 인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이에 안정환은 “일단 되든 안 되든 (인맥을) 다 쏟아 부을 거야”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

김태영과 최태욱을 만난 전설들은 4강 신화 주역들의 공식 질문인 2002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환, 인맥 FLEX로 한껏 승천한 안정환의 광대를 끌어내린다. 최태욱은 당시 안정환의 파마머리가 이탈리아 전 골든골에 한 몫 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해 안정환을 발끈하게 한다고.

또한 투혼의 아이콘 김태영의 긴급 청문회도 열린다. 이탈리아 전에서 코 부상으로 타이거 마스크를 착용한 후 사람들이 얼굴을 몰라보자 외출 시에도 마스크를 챙기고 다녔다는 안정환의 폭로가 있었던 것. 코가 다 나았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했다는 추가 폭로에 김태영은 “팬 서비스 차원”이라며 인정,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날 ‘어쩌다FC'는 김태영 팀과 최태욱 팀으로 나뉘어 자체 경기를 펼친다. 공격과 수비의 레전드인 두 코치를 필두로 창과 방패 같은 빅매치가 성사된 것. 특히 자체 경기는 ’어쩌다FC'의 경기 중 가장 치열하기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이번 대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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