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 자신감?’ 벤제마, “혼동 말라…난 스포츠카, 지루는 카트일 뿐”

2020-03-30     이형주 기자
카림 벤제마(좌측)와 올리비에 지루(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자신감의 표출로 봐야할까. 무례한 발언으로 봐야할까.

지난 29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2)가 SNS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벤제마가 팬들의 질문에 답했으나, 올리비에 지루(33)와 관련된 물음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답변이 나왔다. 

벤제마는 “공격수 지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신들은 스포츠카 포뮬러1과 카트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난 포뮬러1이고 환상적인 공격수”라고 답했다. 

이어 “지루는 뭔가 특별한 것을 보여준다거나 놀라운 플레이를 펼치지 않는다. 그저 그는 그의 플레이만 할 뿐이다”라고 말했으며 “대중들의 그의 플레이를 좋아할까?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지루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 관계다. 줄곧 벤제마가 주전 자리를 가져갔지만, 그가 마티외 발부에나(35) 협박 사건으로 소집이 되지 않으면서 지루가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루는 지난 2018년 득점은 못했지만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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