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헤타페 윙백 쿠쿠렐라 원해…이적료 40% 수령할 바르사 미소

2020-03-25     이형주 기자
마르크 쿠쿠렐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가 레프트윙백 마르크 쿠쿠렐라(21)를 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첼시 FC가 윙백 쿠쿠렐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FC 포르투의 알렉스 텔레스, 레스터 시티의 벤 칠웰 등을 물망에 올렸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쿠쿠렐라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1998년 생으로 라리가 핫스타로 떠오른 인물.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SD 에이바르, 올 시즌 헤타페 CF를 거치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윙포워드, 윙어, 윙백, 풀백을 모두 소화가능해 전술적 범용성도 뛰어나다. 

쿠쿠렐라의 이적설 속에 바르사도 이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그를 임대 복귀시킨 뒤 첼시에 팔면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다. 

다른 경우도 바르사가 좋은 건 마찬가지다. 현재 임대 중인 헤타페가 600만 유로를 지불하면 쿠쿠렐라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사실상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이후 헤타페가 쿠쿠렐라를 제3의 클럽으로 팔면 셀온 조항이 있어 40%의 이적료를 바르사가 가져가게 된다. 어느 쪽이든 바르사는 일정 금액 이상을 손에 쥐게 되고 이를 재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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