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구단주의 간절함, “EPL로 승격 원해...올바른 해결책 나왔으면”

2020-03-2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안드레아 라드리자니가 승격을 간절히 희망했다.

라드리자니는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정말 재앙이다. 현재 상황이 우리의 균형을 악화시키고 있다. 수입을 놓치고 있다”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있다고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루머가 많다. 우리 역시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고개를 저으면서 “경기를 치러 EPL로 승격하고 싶다. 올바른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리즈는 현재 챔피언십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풀럼과의 승점은 7점 차로 EPL 자동 승격의 혜택이 주어지는 2위까지는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몰아쳐야할 때 그러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등 유럽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재개 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즌 취소 등 검증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다 할 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16년 만에 EPL로의 승격을 노리는 리즈는 답답하다.

사진(영국 리즈/앨런 로드)=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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