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시즌 종료 전까지 유럽 축구 재개 힘들어...中에서 배워야”

2020-03-2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유럽 축구의 재개가 시즌 내로 힘들 거라고 예상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대응법을 배워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된 유럽 축구의 재개에 대한 칸나바로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사태가 진정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시즌이 끝나기 전에 유럽 축구가 재개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광저우는 바이러스가 통제됐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기 전에 집에 머무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대응법에 찬사를 보냈다.

현재 세계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이벤트,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축구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고,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은 각국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주최 대회 연기를 발표하면서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다.

코로나를 전파한 중국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상황이다. 4월 중으로 리그 개막을 추진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있는 칸나바로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머물다가 최근 중국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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