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0’ 안서현→김새론, 여주 교체...안서현 ”속상한 일“ 논란ing(종합)

2020-03-20     박재호 기자
‘학교 2020’의 여주인공이 배우 안서현(左)에서 김새론(右)으로 교체되 잡음이 일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학교 2020’의 여주인공이 안서현에서 김새론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학교 2020’은 최근 남녀 주인공으로 김요한과 안서현을 캐스팅해 미팅과 대본 리딩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여자 주인공으로 기존의 안서현 대신 김새론을 새롭게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안서현이 하차함에 따라 잡음과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안서현은 김새론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게시물과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방 침대 위 이불 속’이라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알리며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의 영화 ‘몬스터’ 사진을 덧붙였다.

최근 안서현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겼어요", "어른들은 약속을 왜 지키지 않을까요?"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차에 따른 속상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서현은 지난 9일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김요한과 담당 PD와 미팅을 한 후 여의도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밝게 웃고 있어 여주인공 논란이 더욱 씁쓸하게 다가온다. 또한 18일에는 "'학교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 홍보대사 봉사"라는 글을 올리며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다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은 더욱 불거지는 가운데 ‘학교 2020’ 측은 캐스팅은 자연스럽게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학교 2020’은 당초 4부작 단막극 ‘오, 나의 남자들’로 기획됐다. 그러나 16부작의 드라마로 변경되면서 안서현이 하차하고 김새론이 새롭게 캐스팅됐다는 것.

여주인공 교체 논란의 불똥이 튄 김새론 측은 캐스팅과 관련해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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