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최고의 선수야?’ 쿠보, “프리킥은 호날두, 드리블은 메시”

2020-03-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요르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 축구가 휴식기에 돌입한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준비한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통해 쿠보가 팬들과 소통한 내용을 전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스코”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스코가 잘하는 선수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함께 훈련을 해보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감탄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기에 호날두와 메시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하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호날두의 프리킥,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레알 복귀에 대해서는 “그 전에 우선순위가 있다. 마요르카를 강등권으로부터 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쿠보는 지난 2019년 7월 레알에 입단했다.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단숨에 우위를 점할 수 없었고,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신분으로 마요르카에 둥지를 튼 쿠보는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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