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한국 사격도 멈췄다

2020-03-05     이보미 기자
사격 남태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사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렸다. 올림픽 출전권 추가 확보 기회를 잃었고, 국가대표 선발전도 연기됐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6일에는 뉴델리 월드컵이 펼쳐진다. 이미 한국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14장을 확보했다. 다만 ‘유망주’ 남태윤이 추가 티켓 획득을 노리려 했지만 무산됐다.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도 연기됐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2일 “도쿄올림픽 1, 2차 별도 선발전을 4월 5일부터 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현재 바이러스 확산 시기로 감염 전파 가능성 및 선수와 임원의 안정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선발전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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