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유망주' 배지환, 시범경기서 2루타 신고…추신수·최지만은 결장

2020-02-26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배지환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제이크 엘모어의 대수비로 출전한 배지환은 7회초 1사 1루의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의 안타로 피츠버그는 1사 2, 3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9회말에도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로우 싱글A에서 86경기에 나서 106안타 38타점 69득점 타율 0.323을 기록하며 사우스 애틀래틱 리그에서 타격왕에 올랐고 'MLB.com'에서 선정한 2루수 유망주 TOP 10에서 9위에 랭크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휴식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옆구리 근육 긴장으로 결장했다. 뉴욕 양키스 박효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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