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유쾌한 성격 공개’ 스털링, “리버풀 팬...맨시티와 라이벌 관계 알고 놀려”

2020-02-2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가 딸의 유쾌한 성격을 밝혔다.

스털링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은 나와 비슷해 유쾌하다. 그녀는 리버풀 팬이고, 모하메드 살라 응원곡을 즐겨 부른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라이벌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나를 놀리고 농담을 건넨다. 이 역시 그녀의 성격이다”고 웃어 넘겼다.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세리에 A에서는 선수들이 인종 차별로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로멜로 루카쿠와 마리오 발로텔리는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부터 원숭이 울음소리를 듣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스털링 역시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18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맨시티의 팬들은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구사했고, 최근 경기장 5년 출입 금지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

인종차별에 대해 스털링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오늘날 평범해지고 있는 것 중 하나다. 내가 봤을 때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들 중 한 부분이다”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지만,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AP,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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