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밴덴헐크 코로나19 확산에 "대구 큰 피해 없길"

2020-02-24     박승환 기자
릭 밴덴헐크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前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시민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밴덴헐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시민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봤다.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큰 슬픔과 걱정이 가득하다"며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면 매일 아내 애나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대구시민을 비롯한 한국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년간 통산 49경기에 나서 296⅓이닝 동안에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이후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해 5년간 79경기에 나서 41승 1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한편 24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3명이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총 638명의 확진지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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