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보르도, ‘황의조 선제 헤더골’에도 PSG에 3-4 패배

2020-02-24     이형주 특파원
선제 헤더골 이후 동료들과 환호하는 황의조

[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황의조의 활약이 빛났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 앙 26라운드 파리 생제르망 FC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보르도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는 전반부터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보르도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7분 보르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토마 바시치가 올려준 공을 황의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P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디 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카바니가 헤더를 했고 득점이 됐다. 

PSG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6분 PSG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디 마리아가 올려준 공을 마르키뉴스가 어깨로 밀어 넣었다. 

보르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50분 리코 골키퍼가 압박에 급히 걷어낸 공이 파블로를 맞고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2-2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날 득점한 PSG의 음바페

후반 들어서도 보르도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드 프레빌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황의조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PSG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7분 음바페의 크로스에 이은 카바니의 헤더를 코스틸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마르키뉴스가 재차 차 넣었다. 

PSG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카바니가 골문 앞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음바페가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가 막판까지 추격에 열을 올렸다. 후반 38분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키뉴스가 발로 걷어냈다. 상대 아크 서클에서 파르도가 중거리슛을 가져갔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그러나 이후 양 팀이 추가 득점을 올리는 것에 실패했고 이에 경기는 4-3 P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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