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32세’ 나겔스만 감독 “공격적인 축구 원했다…선수들 용맹했어”

2020-02-20     이형주 특파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율리안 나겔스만(32) RB 라이프치히 감독이 경기력에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축구계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감독이다. 1987년 생으로 리오넬 메시(32) 등 현역 선수들과 동갑인 그는 이미 감독계 거물로 떠올랐다. UCL 개편 후 최연소로 데뷔하게 된 이번 UCL 녹아웃 토너먼트 첫 경기서도 승리로 화려한 데뷔를 했다. 

같은 날 라이프치히 공식 SNS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승리할만한 경기였다고 본다. 조금 더 차이를 벌린 채 승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득점을 더 했어야 했다”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그 뿐 나겔스만 감독은 이내 만족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UCL 토너먼트가 처음이었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응원도 엄청났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선수들이 잘 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자신의 철학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를 원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이행했다. 특히 후반전 그런 모습들이 나왔다. 우리는 용맹했고 공격적이었고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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