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킬러웨일즈, PO 진출 마지노선 4위를 지켜라!

2020-02-13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아이스하키리그 대명킬러웨일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4위 지키기에 나선다.

대명은 13일 저녁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사할린(러시아)과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 중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13일) 대명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4위에 있다. 5위 크레인즈(일본·승점 43)와는 단 1점차다. 대명은 사할린과의 홈 3연전에 총력을 펼쳐야 4위를 지킬 수 있다.

아시아리그는 리그 4위까지 3선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크레인즈는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오는 주말 일본에서 리그 최하위 프리블레이즈(일본)와 치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크레인즈가 2연전을 모두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명은 사할린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사할린은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점 77점을 얻어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안양한라(승점 76)를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우승후보와 3연전을 치러야하는 대명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반드시 연전에서 우위를 점해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대명은 지난해 말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라 분위기는 좋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팀 내 리그 최다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힉스를 앞세워 사할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대명은 13일(목) 저녁 7시 30분 목동빙상장에서 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오는 15일(토)~16일(일) 2, 3차전을 갖는다.

사진=대명킬러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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