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아저씨 결혼해요”...박동빈·이상이, 배우 부부 탄생

2020-02-07     이서린 기자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결혼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지난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월 29일(토)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만나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사회는 박동빈, 이상이의 같은 소속사인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

MBC ‘사랑했나봐’ 방송화면

 

한편 박동빈은 지난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하고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등에 출연했다. 그는 대중들에게 일명 ‘주스 아저씨’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런 별칭을 갖게 된 이유는 지난 2013년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의 장면 때문이다. 극 중 박시은이 딸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이야기하자 박동빈은 이에 놀라 마시고 있던 주스를 뱉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장면이 ‘충격 주스 짤방’으로 돌아다니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동빈은 ‘주스 아저씨’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상이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울랄라 부부’ 등에 출연했다.

사진=이상이 인스타그램, MBC ‘사랑했나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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