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 박차’ 맨유, 푸키도 관심...노리치의 결사반대로 무산

2020-02-0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모 푸키(29, 노리치 시티)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일(한국시간) “공격수가 절실했던 맨유가 레이더망을 광범위하게 가동했고, 푸키 영입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노리치로부터 푸키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무산된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주포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자원 물색에 주력했고 마리오 만주키치, 엘링 홀란드, 에딘손 카바니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지만, 다른 팀으로 합류하고 현 소속팀에 잔류하는 등 맨유의 영입 작업은 진척이 없었다. 결국,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푸키 역시 맨유의 타깃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에 일가견이 있는 부분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노리치 입장에서는 주포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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