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에 매료’ 로마, 완전 영입 추진...맨유는 ‘383억 아래로는 안 돼’

2020-01-26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AS 로마가 크리스 스몰링(30)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를 흥정해줄 생각이 없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스몰링을 임대로 데리고 있는 로마는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맨유는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약 383억)에서 인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스몰링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위함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9월 말부터는 꾸준하게 기회를 잡았고 어느덧 팀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2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몰링의 활약에 매료된 로마는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 본인 역시 맨유 복귀가 아닌 잔류를 원하고 있어 이해관계는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2500만 파운드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로마는 가격 인하를 추진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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