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영입 희망’ 맨유, 스포르팅의 1042억 요구 거절...‘협상 중단’

2020-01-24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영입 협상이 중단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스포르팅이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6800만 파운드(약 1042억)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영입 협상은 중단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을 당해 영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그동안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던 페르난데스에게 접근했다.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3골 10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의 활약이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선수 본인 역시 맨유 이적을 희망하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이적료와 합류 시기를 놓고 맨유와 스포르팅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스포르팅이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거절했다. 자연스레 협상은 중단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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