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 잡플래닛 후기로 갑질 논란...“혼자만 공주, 직원은 셔틀”

2020-01-22     박재호 기자
유투버 하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유튜버 겸 쇼핑몰 대표인 하늘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업정보 공유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올라온 ㈜하늘하늘 관련 후기가 공개됐다. 잡플레닛은 회사에 대한 리뷰, 연봉, 면접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사이트다.

자신을 ㈜하늘하늘의 전 직원으로 소개한 한 네티즌은 해당 회사에 대해 “(평점) 1점도 아깝고 사장 뒤치다꺼리 다 받아주는 회사. 보여주기식 회사” “잘못해도 잘못한 줄도 모르고 그냥 아부 떨면 다 용서해주는 회사”라고 밝히며 분개했다.

사장인 유투버 하늘에 대해서도 혹평다. 그는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사장님” “혼자만 공주, 직원은 자기 셔틀. 직원 무시하는 건 기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후기글에서도 하늘의 갑질을 지적했다. 네티즌은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냐”라고 밝혔다.

현재 후기 글에 대한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퇴사율이 91%에 이르고 기업 평가는 1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하늘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 퇴사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선 “저희가 제조·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 자체 물류 창고에 변색 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적재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이직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투버 하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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