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46] '이제는 하빕?' 맥그리거, 온갖 기행에도 상품성 입증

2020-01-19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악동'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약 1년 3개월만의 옥타곤에 복귀해 자신의 상품성을 재입증했다. 은퇴 선언과 번복을 하는 동안 온갖 기행에도 실력을 과시했다. 맥그리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적 종합격투기 'UFC 246' 메인이벤트 웰터급에 출전해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미국)를 1라운드 40초 만에 제압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플라잉 타격을 시도해 데미지를 준 후, 휘청이는 세로니의 얼굴을 집중 파운딩을 퍼부으며 TKO 승을 이끌어냈다.

복귀전에서 승리한 맥그리거의 다음 타켓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다. 지난 2018년 10월 맞붙어 패한 맥그리거는 이를 갈고 있다. 당장의 하빕과 만날 가능성보다는 한 차례 더 상위 레벨과 붙은 후 재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데이나 UFC 대표도 맥그리거와 하빕의 재대결을 시사했다. 최근 화이트 데이나 대표는 ""맥그리거는 하빕과 재대결을 꾸준히 요구했다"면서 "세로니를 이기면 하빕과 재경기를 하는 구상은 큰 비밀이 아니다"고 시사한 바가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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