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내한’ 로저 테일러 “80년대 韓 첫 방문...변화하는 서울 인상적”

2020-01-16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여의도)=박재호 기자]

밴드 퀸이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스튜디오에서 퀸의 첫 단독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5 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퀸의 오리지널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퀸의 프레드 머큐리를 대신하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아담 램버트가 참석했다.

이날 브라이언 메이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맞으며 “많은 분들이 환영해줘서 왕족이 된 느낌이다. 기대가 되는 한국 공연”이라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저 테일러는 ”제가 처음 80년대 한국을 방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빨리 변하는 도시가 없을 정도로 서울의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노년에 접어들었지만 왕성한 음악 활동과 월드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젊은 에너지는 어떻게 얻는지 묻자 브라이언 메이는 ”일단 잠을 충분히 많이 잔다. 이번 주말이 돼바야 공연할 힘이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 조절을 한다. 채식주의자 식단을 따르고 있다. 이어 로저 테일러는 “저는 드럼을 치니깐 그것만으로 충분히 운동이 많이 된다”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5 퀸’은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진=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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