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PICK] ‘EPL 절대 강자’ 리버풀, 맨유전 앞두고 파비뉴·로브렌·마티프까지 복귀

2020-01-14     이형주 특파원
복귀 3인방 중 한 명인 파비뉴

[STN스포츠(버밍엄)영국=이형주 특파원]

리버풀 FC에 낭보들만 불어오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이 이번에는 리그 우승의 한을 풀기 직전이다. 22라운드까지 진행(리버풀은 클럽 월드컵으로 21경기만 치름)된 현재 리버풀은 20승 1무의 경악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EPL 절대 강자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고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리버풀은 이번 주말 맨유를 상대한다. 맨유는 올 시즌 유일하게 리그서 리버풀에 패하지 않은 팀. 더불어 노스웨스트 더비라는 상징성도 있기에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꼭 잡고 싶은 한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에는 호재만이 가득하다. 현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비뉴, 조엘 마티프, 데얀 로브렌 3명의 선수가 복귀가 유력하다. 

14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맨유전을 앞두고) 마티프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파비뉴 역시 마찬가지다. 로브렌의 경우 확신은 못하지만 그 역시 복귀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인 6번 포지션의 주전으로 활약한 파비뉴다. 그가 복귀하면 팀 안정감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조던 헨더슨을 8번 자리로 올릴 수도 있어 선택지가 넓어진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만이 있던 센터백 라인에 마티프, 로브렌이 추가된 것도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이제 맨유만을 정조준하면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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