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 펼친' 강병현 70만원-김민수 50만원 벌금…최준용 20만원 및 엄중경고

2020-01-09     박승환 기자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LG 강병현과 SK 최준용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코트 위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던 SK 나이츠 최준용, 김민수와 LG 세이커스 강병현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4일 서울 SK와 창원 LG 경기에서 밀치는 행위로 U파울을 받은 창원 LG 강병현과 서울 SK 김민수에게 각각 70만원과 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상대 선수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서울 SK 최준용에게 제재금 20만원과 함께 엄중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 LG의 경기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일어났다. 강병현이 최준용과 공 쟁탈전을 펼치는 가운데 넘어졌고, 볼 소유권을 가진 최준용이 강병현을 향해 공을 던지려는 행동을 취한 것이다. 이에 발끈한 강병현은 최준용을 밀쳤고, 이를 본 김민수가 또다시 강병현과 몸싸움을 했다.

강병현과 김민수는 상대 선수를 밀치는 행위로 U파울을 받았고, 비디오판독 끝에 최준용은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경고 누적에 의한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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